이틀째 고농도 황사가 이어지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위기 경보 '주의'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특보가 동시에 발령되는 등 올봄 최악의 대기 질을 나타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올봄 최악의 황사인 것 같습니다. 지금 농도가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부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짙은 곳은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 지방 등 서쪽 지방으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00㎍을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황사는 올봄 들어 벌써 6번째 황사인데요 <br /> <br />서울은 황사 관측 일수만 무려 평년의 1.5에 달하는 8일을 기록하고 있고, 오늘 새벽 한때 서울 중구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무려 1024㎍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내륙 대부분 지방에는 미세먼지특보와 초미세먼지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황사는 입자가 큰 미세먼지 농도만 치솟는 것이 일반적인데, 이번처럼 황사에 초미세먼지까지 섞여 유입되는 건 다소 이례적이어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게 심각하다보니, 황사 위기 경보 '관심'단계까지 내려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 등 전국 14개 시도에는 황사 위기 경보 '주의' 단계가 발령 중이고, 대구와 울산 등 영남 등 3개 지역은 '관심'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<br /> <br />황사 위기경보는 자연 재난인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내려지는데, '관심'단계는 그 중 첫 번째 단계로 미세먼지 농도가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지고, '주의' 단계는 농도가 300㎍일 때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까지 전 권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고, 특히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도 '매우 나쁨'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,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황사는 휴일인 내일 오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5081020068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