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5월부터 0.5%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올해 안에 인상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옐런 미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 후 국내 금융계는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.25%에서 연 0.75%로 0.5%포인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후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인 연 0.5%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이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올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4일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금리 상승 때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자금 유출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 등으로 충격을 받아와 한은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하나는 인플레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 목표였던 2%를 넘어 2.3%를 기록해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금리 인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계에서는 아직 금리 인상에 신중한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: 우리나라의 경우 대면 소비 부문이 일부 회복되면서 경기 개선이 이뤄지면 그때 금리 인상 논의를 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실질적 금리 인상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융계는 오는 27일 열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90527159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