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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코로나19 환자에 곰팡이 균 감염으로 실명·사망까지 / YTN

2021-05-09 2 Dailymotion

인도에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코로나19 환자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인도 ANI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여러 도시에서 털곰팡이증에 감염돼 실명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뭄바이의 한 병원의 경우 지난 4월 이미 40여 명의 환자가 곰팡이 균에 감염돼 이 중 11명이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으며 다른 병원에서도 지난 두 달간 24명이 감염돼 11명이 실명했고 6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도 상황이 비슷해 마하라슈트라주에선 8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뉴델리, 푸네 등에서도 관련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털곰팡이 균 감염자들은 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들로 대부분 회복된 지 12일에서 15일 사이에 이 질환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균에 감염되는 털곰팡이증은 희귀한 감염으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눈이나 코 외에 뇌와 폐로도 전이될 수 있고 치사율은 50%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털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서 가끔 발견되지만 최근 인도에서는 회복 중인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의료계는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염증 방지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곰팡이균 감염 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털곰팡이증을 앓더라도 8주가량 항곰팡이 정맥 주사를 맞으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인도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감염이 진행된 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전이를 막기 위해 의료진이 안구나 턱뼈 등을 절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091654245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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