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꾸리고 처음으로,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렸죠.<br><br>임혜숙, 박준영, 노형욱, 세 장관 후보자 거취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총리공관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<br>1. 전혜정 기자, 회의가 한 시간 전쯤 시작했죠? <br><br>[리포트]<br>네. 이 곳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오후 6시부터 고위 당정청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,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해온 임혜숙·박준영·노형욱 장관 후보자 거취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지도부가 주말 내 수렴한 당내 여론을 청와대와 정부 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2. 내일이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데,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> <br>민주당은 3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낙마할 정도의 흠결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게 공식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내 의견은 갈립니다. <br> <br>3명 후보자 모두 임명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악화된 여론을 감안해 임혜숙·박준영 후보자 등은 털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내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이 예정돼 있어, 오늘 당정청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내부에서는 '부적격'으로 판단한 3명의 장관 후보자 중 한두 명 정도를 지명 철회하면, 김부겸 총리 후보자 등 나머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협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채널A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권재우 <br>영상편집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