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임혜숙·박준영·노형욱 ’부적격 판단’ <br />野 "문 대통령이 직접 지명 철회 결단 내려야" <br />민주당 내 "결정적 하자 없다" vs "낙마 불가피" <br />김부겸·김오수 청문 절차에 영향…與 강행 부담<br /><br /> <br />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청문 절차 마감 시한이 오늘(10일)로 다가온 가운데, '낙마냐, 사수냐' 고심이 깊은 여당은 어제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까지 해법을 모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3명 모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 국민의힘은 공세를 이어갔는데,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주말에도 여야는 입장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임혜숙, 박준영, 노형욱 후보자 3명 모두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압박 공세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명 철회 결단을 내리고, 개각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주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부적격 인사로 판정받은 후보자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기어코 임명한다면, 남은 1년도 불통과 독선, 오만의 길을 걷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당내에서도 장관 후보자 3명과 관련해 결정적인 하자는 없단 입장과 일부 후보자의 낙마가 불가피하단 주장이 갈립니다. <br /> <br />우선 민주당은 여론을 살펴보며 야당 동의 없는 단독 채택은 최대한 지양하고 야당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표결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둔 만큼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결국, 기한 안에 청문 보고서를 보내지 못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해 '국회의 시간'을 더 벌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고위당정청 협의회와 의원총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풀어갈 청문 정국의 해법이 송영길 대표가 강조했던 '당 주도의 당청 관계'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100101275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