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셋값 71억 원…3.3㎡당 1억 넘는 역대 최고액 <br />전국 아파트 전세 보증금 역대 최고액 기록<br /><br /> <br />올 초 진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매매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규모 재건축 아주 시기가 다가와 전세수요가 높아진 서울 강남에서는 역대 최고가 거래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세 부담이 커지는 다주택자들은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침실 3개와 욕실 4개 1층부터 3층까지 내부 통로가 연결된 삼중 복층 구조의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5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219.96㎡가 보증금 71억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3.3㎡당 보증금은 1억671만 원. <br /> <br />아파트 보증금이 평당 1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통틀어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. <br /> <br />종전 최고액은 서울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.38㎡에서 나온 50억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경 / 고급주택 전문 컨설턴트 : 청담초등학교, 청담중학교, 청담고등학교 등 그 다음에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 거리가 통합적으로 이쪽 라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수요도 많고…] <br /> <br />재건축을 앞둔 반포주공 1단지 등 약 4천 가구가 연내 이주를 앞둔 가운데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0.03% 상승하는 등 불안해 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도 비슷한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 전용 84.82㎡는 지난 달 15억 3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사이 2배 넘게 오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강남 3구와 최근 수년간 집값이 크게 오른 마포·용산·성동구 등 이른바 '마용성'은 물론 수도권과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신고가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: 최근들어 비강남의 반란이라고 할 정도로 마용성 경기인천에서도 2배 이상 오른 곳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다음 달부터 양도세와 보유세 부담이 대폭 커지는 가운데서도 다주택자 상당수가 '버티기 모드'에 돌입하면서 호가도 시세 수준에서 내리지 않아 '거래 절벽'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[kims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102211034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