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아정, FA로 고향팀 BNK와 3년 계약 <br />’레전드’ 박정은 감독·변연하 코치와 한솥밥 <br />감독·코치·주장 모두 부산 동주여고 선후배<br /><br /> <br />부산은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에서도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에 연고를 둔 BNK가 여자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과 코치, 주장까지 모두 고등학교 선후배로 구성돼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은 어색한 붉은 유니폼을 입고,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슈터 강아정이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 생활만 어느덧 14년째, 선수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가는 강아정은 마치 운명처럼 고향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과감한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박정은 감독과 변연하 코치에 대한 굳은 신뢰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여자농구 역사상 최고의 포워드로 꼽히는 두 레전드와 함께하는 앞으로의 3년이 벌써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강아정 / 부산 BNK 포워드 : "롤모델이기도 하고 학교 선배이기도 한 두 분의 존재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큰 의미였어요.] <br /> <br />박정은 감독과 변연하 코치, 그리고 주장을 맡은 강아정까지, 세 명은 부산 농구 역사를 대표하는 부산의 딸들입니다. <br /> <br />나란히 부산 동주여고를 졸업했는데, 여자농구 역사상 감독과 코치, 주장이 같은 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은 / 부산 BNK 감독 : 역시 부산 여자답게 시원시원한 면이 있고요. 여자지만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BNK를 선택했고요.] <br /> <br />[변연하 / 부산 BNK 코치 : 확실한 리더로서의 와일드한 모습과 부산 사나이 같은 모습이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창단 이후 두 시즌 연속 최하위권에 머문 BNK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구성까지 큰 변화를 단행하며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아정의 합류와 함께 BNK가 새 시즌 성적과 부산 홈팬들의 사랑,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"BNK 파이팅!"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5110014005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