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분양가도 아닌 전세 보증금이 이른바 평당 1억 원이 넘었습니다. <br /> 전셋값이 무려 71억 원인데요. <br /> 특수한 사례라고 보기엔 최근 신규 전세 계약 때 일단 전세금을 크게 올리고 보자는 요구가 많아 각 단지별로 전셋값 기록 경신이 많다고 합니다. <br />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 「이 아파트의 전용 219㎡가 지난 2월 보증금 71억 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습니다.」<br /><br />▶ 스탠딩 : 장명훈 / 기자<br />- "71억 원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셋값으로, 평당 전세 보증금이 1억 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."<br /><br /> 「지난해 7월 전·월세 상한제 시행 이후 치솟던 전셋값은 최근 상승폭이 줄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던 상황에서 이런 기록 경신은 낯설기도 합니다.」<br /><br /> 하지만, 전세값 안정은 착시 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5% 임대료 인상 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