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식품의약국 FDA가 12세에서 15세 사이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15세 이하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내 집단 면역 달성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이 12세에서 15세 사이 미성년자에게도 안전성과 강한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자원자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성인과 같이 2차 접종 후 약간의 열과 통증 등이 나타났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고 예방 효과는 더 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빌 그루버 / 화이자 수석부사장 : 우리가 잘한 게 12~15세 사이에서 실제 더 높은 항체 반응을 얻어냈다는 겁니다.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는 부분입니다.] <br /> <br />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현지시간 수요일 백신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를 거쳐 12세에서 15세 미성년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15세 이하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성인과 같은 양을 두 차례 맞습니다. <br /> <br />15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려도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적지만 미국 내 감염자의 14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들이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기에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[재닛 우드콕 / FDA 국장 대행 : 더 어린 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큰 진전입니다. 정상으로의 회복과 팬데믹 종식에 우리를 더 가까이 데려갔습니다.] <br /> <br />화이자는 6개월에서 11살 사이 어린이에 대한 백신 임상 시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뿐만 아니라 모더나와 노바백스, 아스트라제네카도 미성년자에 대한 자사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[dh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11153489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