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는 어제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까지 코로나 백신 예약이 시작됐지만,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접종이 확대됩니다. <br> <br>전 세계 백신 확보전이 더 치열해질 걸로 보입니다.<br>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더 낮춰 허용했습니다. <br><br> 16세 이상만 접종 가능했던 화이자 백신은 이제 12세 이상도 맞을 수 있어 46% 정도인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 앞서 캐나다도 이 연령대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 사용을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 현재 진행 중인 2세 이상 임상실험 결과가 좋으면 9월쯤 화이자 측은 거의 전연령층의 접종에 대한 긴급 허가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 접종 연령대 확대로 집단 면역 조기 달성도 기대됩니다. <br> <br>[노암 브람슨 / 뉴욕 뉴 로셸 시장(지난 7일, 채널A 인터뷰)] <br>"12~15세 접종 승인도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, 그렇게 되면 (접종) 인구의 한 축을 늘릴 수 있겠죠." <br><br> 지난 9일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30만 명대였던 지난 1월의 10% 아래를 밑돌고 있는데, 작년 6월 이후 최저치입니다. <br><br>지난 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했던 미 보건당국.<br><br>이제 실내 착용 의무 해제도 논의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] <br>"(접종률이 충분하면) 바이러스는 어디로도 갈 수 없습니다. 감염에 취약한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고, 감염률 급증도 안 나타날 겁니다." <br> <br> 접종 연령대가 낮아지고 실내 마스크 규정 완화까지 거론되면서, 오는 가을학기 정상수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그러나 미국 내 접종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급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이 더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