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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갯길서 오토바이 '꽝'...줄 이은 질주에 주민 불안 / YTN

2021-05-11 12 Dailymotion

강원도 춘천 한 고갯길에 주말, 휴일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몰리며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오토바이끼리 충돌하는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는데, 고갯길 특성상 단속과 규제도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리막 도로를 쓰러질 듯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는 오토바이. <br /> <br />반대편 오르막 도로에도 오토바이가 줄지어 내달립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 한 대가 중앙선을 침범하고, 정면으로 충돌합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을 침범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고, 피해 운전자도 온몸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발생한 고갯길입니다. 경사가 심한 급커브길인데, 해마다 이곳에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최근 사고 이후에는 주의를 요구하는 안내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좌우 굽은 도로를 내달리며 스릴을 즐기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명소가 된 56번 국도, 춘천 느랏재와 가락재. <br /> <br />주말이면 전국에서 오토바이 동호회원들이 몰립니다. <br /> <br />굉음을 내며 줄지어 내달리는 오토바이. <br /> <br />소음 피해는 물론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무섭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을 주민 : 이 집으로 들어오려고 해도, 내리쏘아 달리면 겁이나, 겁이나. 그래서 저쪽에 한참 서 있다가(들어와요)] <br /> <br />좌우 굽은 구간이 워낙 많아 과속방지 시설물을 설치하기도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경찰 단속도 그때뿐이고, 고갯길 모든 곳에서 단속을 벌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저희가 나가 있으면 잘 가다가 또 저희가 안 보이면은 이렇게 중앙선 넘어서 이렇게 하고 그런 거니까, 경찰관이 있으면 법규 지켜서 운행하다가 안보이면은 이렇게 하니까.] <br /> <br />자신의 생명은 물론, 주민들까지 위협하는 고갯길 오토바이 질주. <br /> <br />매년 사고도 반복되고 있지만, 통행을 막을 수도 없어 위험천만 질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112324530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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