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가정집에서 키우던 호랑이 한 마리가 사라져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가운데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휴스턴 경찰은 현지시간 10일 벵갈 호랑이를 키우다 적발된 빅터 휴고 쿠에바스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에바스는 전날 이웃 주민들이 집 마당에서 어슬렁거리는 호랑이를 보고 놀라 신고한 후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차에 호랑이를 태우고 도주했다 하루 만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호랑이는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주택가에 나타난 호랑이 모습에 911구급대와 경찰에 신고 전화가 쇄도했고, 호랑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쿠에바스 측 변호인은 그가 호랑이의 소유주가 아니라며 "쿠에바스가 떠돌아다니던 호랑이를 포획한 영웅일지도 모른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호랑이를 찾는 게 주된 목표라면서 "호랑이를 다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. 잘못은 호랑이가 아니라 소유주에게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[dh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21650267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