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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래주점 업주 체포…화장실서 실종 남성 DNA 발견

2021-05-12 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 달 인천의 노래주점에서 사라진 40대 남성, 들어가는 모습은 CCTV에 찍혔는데, 나오는 장면은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실종 22일 만에 이 남성을 살해했다고 판단한 용의자를 붙잡았는데, 다름 아니라 노래주점 주인입니다. <br> <br>시신도 나오지 않았는데 경찰이 어떤 증거로 이런 판단을 했는지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렬로 선 경찰관들이 대규모 수색작업을 벌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21일, 인천 노래주점에 갔다가 사라진 40대 남성의 시신을 찾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라진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반의 노래주점 업주를 오늘 오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종 22일 만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인천 송도신항 일대에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 지역은 노래주점에서 13km 정도 떨어진 곳으로, 주변에는 매립지와 공사장, 바닷가 등이 있습니다. <br> <br>[박선영 기자] <br>"경찰은 100명 넘는 인력과 수색견, 드론 등을 투입해 남성의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. <br><br>실종 남성은 지난달 21일 저녁 8시 반쯤 친구와 노래주점에 간 뒤, 실종됐는데 업주는 "사라진 남성도 다음날 새벽 주점을 나갔다"며 범행을 부인해 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경찰은 업주로 보이는 남성이 노래주점에서 대용량 쓰레기 봉투를 수차례 가져 나가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, 노래주점 화장실에서 채증한 여러 증거물에선 실종 남성의 DNA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경찰은 업주가 남성의 시신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, 실종 당일 새벽 2시 5분쯤 실종 남성은 112 전화를 해서, "술값을 못 냈다"라고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주점 업주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도 112상황실에 녹음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시 경찰 출동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에 대해 긴박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영재 <br>영상편집: 이은원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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