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충돌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 고위 지도부 16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지만, 양측 사상자가 어린이를 포함해 수백 명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여진 기자! <br /> <br />지금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10일부터 대규모 무력충돌을 벌여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양측에서 지금까지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최소 6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56명, 부상자는 320명이고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12일 새벽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주요 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로 폭격해 가자지구 사령관 등 고위급 지도자 16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이스라엘이 사흘간 가자지구를 350여 차례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중남부 도시에 천 발이 넘는 로켓포 공격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지난 사흘간 로켓 천5백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14년 7주간 벌어졌던 '가자 전쟁'에 쓰인 총 로켓의 1/3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대공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해 날아드는 로켓 90%를 요격했다고 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종교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양측의 오랜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에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라마단 기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광장을 이스라엘이 폐쇄하자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차에 불을 지르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면서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7일 무슬림이 가장 거룩한 날로 여기는 '권능의 밤'을 맞아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 명이 모여 종교의식을 치렀는데 이 중 일부가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 경찰이 이를 강경 진압하면서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전 내부까지 들어가 이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313193112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