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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크 뒤에 빼곡히...'밀수 담배' 1분기에만 179만 갑 / YTN

2021-05-13 6 Dailymotion

코로나로 출입국하는 여객이 줄어들자 화물로 담배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당국은 밀수업자들을 처음으로 범죄집단 구성과 관련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으로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관 화물검사장에서 수입된 물품이 담긴 컨테이너 문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로 신고된 상자 두어 겹을 걷어내고, 안쪽에 있는 상자를 열어보니 빼곡히 쌓인 담배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엑스레이로 검사할 것을 대비해 앞쪽에는 정식 수입물품으로 가려놓고, 뒤쪽에는 담배를 담아 들여오는 일명 '커튼 치기' 수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점조직을 구성해 SNS로 연락하며 서해 위에서 건네받아 국내로 유통하고, 해외 수출 길에 오른 담배를 빈 상자와 바꿔치기하는 수법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용 담배가 밀수됐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경고그림이나 한글로 표기된 흡연 경고 문구가 전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세금이 붙지 않은 수출용을 역수입하거나 겉포장을 흉내 낸 가짜 담배, 그리고 중국 담배가 밀수된 양은 올해 1분기 동안 179만 갑, 72억 원어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몰래 들여온 담배는 부산과 대구의 시장을 중심으로 퍼지거나, 외국인 식품점에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싸게는 한 갑에 천3백 원으로 밀수돼, 도매상과 소매상, 소비자로 이어지며 각 5백 원에서 천원꼴로 이익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밀수업자와 국내 유통업자 41명을 검거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때문에 보따리상이 줄면서 화물을 통한 밀수가 늘 것으로 보고 단속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[고석진 / 관세청 조사국장 : 밀수입사건으로는 최초로 밀수 조직에 대해 범죄집단 구성에 따른 특가법을 적용하여 고발하고 국내 유통업자까지 추적 검거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관세 당국은 한글 경고 문구가 없거나 면세용으로 표기된 담배를 발견하면 밀수신고센터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131605537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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