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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나 가져간 코로나19 검체...관리 부실 / YTN

2021-05-13 3 Dailymotion

부산지역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가 든 진단 키트 32명분이 사라졌다가 12시간 만에 경찰이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에 검체를 뒀다가 도난당한 건데, 부산시는 병원들이 평소 검체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검체가 도난당한 곳은 부산 수영구에 있는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 앞 책상에 검체를 담은 키트가 있었는데 아무도 사라진 순간을 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70대 노인이 검체를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선별진료소가 대부분 응급실 앞에 개방돼 있잖아요. 어디 주거에 침입하거나 열고 들어가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사라진 키트는 모두 32명분. <br /> <br />만약 감염 환자 검체가 있었다고 한다면 감염 위험까지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허술하게 관리됐던 겁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조차 평소 병원들이 어떻게 검체를 관리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일이 있고서야 뒤늦게 몇몇 병원을 표본 삼아 점검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CCTV를 따라 사라진 노인의 동선을 쫓았는데 병원에서 5백m가량 떨어진 주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는 사라진 진단 키트가 모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난 12시간 만으로 해당 노인은 검체를 가져온 사실을 뚜렷하게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131836422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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