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는 아직 불안합니다. <br> <br>이틀째 7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,<br> <br>특히 거리 두기가 느슨해진 비수도권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나이트클럽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. <br> <br>이 곳을 다녀간 손님과 직원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폐쇄된 겁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밝혀진 확진자는 40명, <br> <br>순천은 물론 광양과 여수, 곡성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 나이트클럽에선 하루 2백 명 넘는 손님이 좌석과 무대를 오가며 춤을 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많이 모였죠. 젊은 애들, 그다음에 아줌마들 다 모였죠." <br> <br>거리두기 1.5단계에선 춤을 추는 게 금지돼 있지만, 지난 3일부터 순천을 포함한 전남 20개 시군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면서 사실상 허용돼 왔습니다. <br> <br>[방역 당국 관계자] <br>"(전라남)도 행정명령에 춤을 추지 말라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." <br> <br>전라남도는 순천과 광양 지역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,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<br>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30명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어버이날을 맞아 위로 행사를 열었는데, 이후 센터 이용자와 가족들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김대균 / 경북 김천시 보건소장] <br>"실내에서도 거리 두기는 좀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. 거리 두기 관계 그런 게 문제가 있었습니다." <br> <br>외국인들의 집단감염 사례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김해시내 5곳에서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기도 행사가 열렸는데, 현장에서 유증상자 등을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김해시는 외국인들이 몰래 기도 행사를 열 것을 우려해 행사를 허가하는 대신, 행사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40명 넘게 검사해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. <br> <br>이날 행사엔 1천 명 넘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, 시는 참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임정구 스마트리포터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