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, 미사일 450발 퍼부어…지상작전 시작 <br />하마스, 로켓포 공격에 ’자살폭발 드론’ 추가 <br />가자지구 주민 100명 넘게 숨지고 수백 명 부상 <br />이스라엘에서도 사상자 수백 명 발생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전면전 양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데다 지상군 투입도 임박해 2천 명 넘게 숨졌던 지난 2014년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섬광이 번쩍입니다. <br /> <br />어둠을 뚫고 미사일이 연이어 날아듭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40여 분간 무려 450발의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투기 공습에 이어 처음으로 지상 작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어뿐 아니라 공격 또한 확고하게 해 이스라엘에 평안을 가져오는 우리의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로켓포탄 수천 발을 이스라엘에 쏟아부은 하마스도 새로운 무기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거리가 긴 로켓포로 이스라엘 중부를 타격한 데 이어 '자살 폭발 드론'을 전력에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공격으로 피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도 수백 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내의 아랍계와 유대인 간의 유혈 충돌도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아나 나세르 / 이스라엘 헤브루 주민 : 정말 어렵습니다. 양쪽 다 아파요. 이쪽에서 사람이 죽으면 아프고 저쪽에서도 아파요.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.] <br /> <br />국제사회는 지난 2014년 2천 명 넘게 숨졌던 '50일 전쟁'이 재연되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엔은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6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[h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42117486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