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스승의 날인데요,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위한 특별한 요리를 내놔 사제간의 의미를 더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생님들이 분필 대신 조리기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불 앞이라 땀이 나지만 분주히 손을 놀리며 조리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메뉴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500인분. <br /> <br />스승의 날이지만 오늘의 주빈은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들입니다. <br /> <br />드디어 배식 시간. <br /> <br />"우리 제자들 사랑합니다." <br /> <br />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받은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. <br /> <br />[송현희 / 진해세화여고 1학년 : 어 졸업해도 매번 이 급식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학교 매번 오고 싶어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이 학교는 지난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위해 유명 요리사가 만든 '랍스터 급식'을 제공해 주변 학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제자들에게 힘을 주고 또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수 / 진해세화여고 교감 : 우리 선생님들이 이런 행사를 한번 해보자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거니깐 이 행사 자체가 너무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음식 재료비는 버리는 음식이 없도록 효율적 급식 운용을 해 절약한 돈으로 충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절약의 중요성도 교육하는 의미도 되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배진희 / 진해세화여고 영양사 : 담임선생님들한테 협조를 구해서 정확하게 실식수를 예측하고 난 다음에 잔반량을 줄여서 거기서 경비를 마련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선생님의 사랑을 '맛'으로 느낀 여고생들,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으로 화답합니다. <br /> <br />"선생님 사랑합니다."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150342311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