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곳곳에서 일상 속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광주 육가공업체와 관련된 확진자가 50명에 육박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 측은 여러 업체가 작업장을 함께 쓰던 저온 작업장에서 감염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육가공업체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가 나가 있는 업체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육가공업체와 관련된 누적 감염은 이제 50명에 육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까지 집계된 48명에 더해 오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은 49명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11일에 종사자 가운데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과 외부 거래 업체 직원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감염 규모가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육가공업체에서 일하던 외국인 직원들도 여럿 감염된 게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근처에서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던 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 측은 육가공 작업장이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저온 환경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이 서로 가까이 근무를 하는 와중에 에어컨도 가동돼 감염이 쉽게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축산 작업 중엔 관련 업체들도 들어와서 작업장을 함께 쓰곤 하는데, 그 과정에서 다른 업체로도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는 육가공업체와 관련해 26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수도권 직장과 학원, 종교시설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중구 직장에서는 지난 13일 직원 가운데 확진자 1명이 나온 뒤 모두 13명까지 감염이 늘었고, 성남시 디자인회사에서도 12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도 11명까지 나왔고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간병인 1명이 확진된 뒤 다른 간병인과 입소자 7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도 지인 모임과 관련된 확진 사례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 사례가 아니라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40%대로 유지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봄철을 맞아 이동량도 늘어난 게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휴대전화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주말 이동량이 전주보다 늘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는 한 주 만에 4.9%가, 비수도권은 9.2%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51551070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