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앉아서 뉴스 보는 분들 잠깐만 일어서셔서요, <br><br>만세를 부르며 스쿼트 한번 해보시죠. <br><br>내 몸 어디가 비뚤어졌는지 족집게처럼 잡아낸 답니다. <br><br>윤승옥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운동을 좋아하는 3명이 뭉쳤습니다. <br> <br>"요가 몇 개월, 발레 3개월, 헬스 4개월~' <br> <br>육상 선수 출신 이혜은 아나운서, <br> <br>등산 애호가 이영훈 부장까지..<br> <br>이들은 과연 건강할까. <br> <br>만세를 부르는 동작, 오버헤드 스쿼트로 진단했습니다. <br> <br>허벅지와 지면이 수평, 다리와 몸통 라인도 수평이 돼야 정상입니다. <br> <br>이혜은 아나운서는 절반밖에 못 내려갔고, <br> <br>"여기가 최대인 것 같아요." <br> <br>상체가 앞으로 쏠려 기우뚱합니다. <br> <br>[김병곤 / 수원대 교수] <br>"발목이 딱딱하면 상체가 앞으로 기울게 돼요." <br> <br>[이혜은] <br>"어렸을 때 부상이 발목 쪽으로 와서…" <br> <br>정재경 캐스터는 골반이 틀어진 탓인지 몸의 중심이 왼쪽으로 치우쳤고, 또 자꾸 뒤로 넘어집니다. <br> <br>[김용훈 / 정형외과 전문의] <br>"하이힐을 많이 신는 것 같아요. 보폭이 좁아져서 앞쪽 근육들이 약해지는 겁니다. 이 근육이 못 버텨주니까 자꾸 뒤로 넘어지는 것 같고." <br> <br>이영훈 부장은 팔이 반듯하지 않고, 처져있습니다. <br> <br>"코어와 상체 운동이 없어서 팔의 움직임이 조금 안 좋은 것 같아요." <br> <br>근막 이완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뻣뻣한 곳을 풀면 균형이 점차 살아납니다. <br> <br>"너무 아파요" <br> <br>"아니요. 너무 아파요" <br> <br>"땀 엄청 나셨네." <br> <br>아픈 만큼 좋아집니다. <br> <br>"오 좋은데요." <br> <br>다리와 몸통 라인이 수평이 되고, 몸의 중심도 한가운데로 돌아옵니다. <br> <br>"되게 신기하다." <br> <br>굽은 등과 어깨도 펴집니다. <br> <br>불균형을 방치하면 디스크와 관절염 등 수많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. <br><br>몸의 균형을 측정하는 것이 운동의 시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 <br><br>touc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능희p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