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달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옷가게에서 직원들을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었는데요.<br /> 대사관 측이 최근 자신들의 면책 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보입니다.<br /> 이성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 가게. <br /><br /> 한 여성이 신발을 신은 채로 흰 바지를 입어봅니다.<br /><br /> 매장 직원이 구매 여부를 확인했다는 이유만으로 뒤통수를 때리고, 이를 말리던 매니저의 뺨까지 때립니다. <br /><br /> 직원을 폭행한 사람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. <br /> <br /> 동영상이 공개되자 사회적인 공분을 샀습니다.<br /><br />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2일 벨기에 대사는 SNS를 통해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A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 서울 용산경찰서는 "부인의 폭행 사건과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