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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격에 외신 입주 건물 '와르르'...난민촌에선 일가족 10명 몰살 / YTN

2021-05-16 6 Dailymotion

이스라엘 폭격으로 외신 입주 12층 건물 무너져 <br />"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"며 공습 <br />AP "가자지구 관련 보도를 막기 위한 폭격" 비판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외신 입주 건물까지 공습으로 무너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난민촌에서도 폭격으로 3층 건물이 무너지며 일가족 1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사상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12층짜리 건물이 맥없이 무너집니다. <br /> <br />AP통신과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들이 입주해 있는 가자지구의 '잘라 타워'가 통째로 사라진 겁니다. <br /> <br />건물을 폭격한 건 이스라엘군입니다. <br /> <br />"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"면서 외신사에 대피를 지시한 뒤 곧바로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이번 폭격이 가자지구 관련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말 나스만 / 건물 경비원 : 끔찍한 광경입니다. 4년 동안 지은 건물인데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.] <br /> <br />샤티 난민촌에 있는 3층짜리 건물도 폭격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라마단 종료 기념 축제를 맞아 건물 안에 모여 있던 일가족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는 모두 어린이와 여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흐마드 야코우비 / 가자지구 주민 : 이번에 일어난 범죄는 어떤 정당성도 없는 조직적인 살인입니다. 믿을 수 없고 비인간적입니다.] <br /> <br />가자지구에서는 며칠 사이에 공습으로 공동주택 200곳 이상이 파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학교와 모스크로 대피했는데 식수와 음식 부족에 코로나19 우려까지 겹치면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양측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 직전으로 치달으며 전선이 요르단강 서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양측 정상과 통화하는 등 중재를 위해 국제사회 여러 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[h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62239312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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