싱가포르와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 방역 모범국들에서 최근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완화 지침을 두고 찬반 여론과 함께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아시아에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했다고 호평받은 국가들 상황이 심상치 않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대표적인 '방역 모범국'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입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보건부는 어제 4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숫자로 보면 적지만, 하루 확진자가 10명대에 불과했던 지난 2~3월과 비교하면 다시 증가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 사례가 38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다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8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,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타이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부터 12월 사이 타이완에서 지역사회 감염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는데요, <br /> <br />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보건당국은 주말인 15~16일에 집계된 신규 지역감염이 각각 180명, 206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까지만 해도 지역 발생 확진자는 29명이었는데, 여섯 배가량 급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태국 역시 지난달 초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100명이 채 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거의 매일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2천3백여 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베트남은 지난달 말부터 4차 유행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지역감염이 전체 62개 시와 지방성 중 26곳으로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15일 신규 확진자는 165명이었는데요, 이는 코로나 사태 들어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아온 만큼 더욱 긴장하고 있을 것 같은데, 국가별로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는 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5명에서 2명으로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당국도 방역 경계 등급을 이달 28일까지 3급으로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 5인 이상과 실외 10인 이상 사적 모임과 종교 행사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오늘부터 방콕 등 확산세가 심각한 4개 주에서 수용 인원의 25%에 한해서만 실내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70851062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