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인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의 이름은 허민우, 만 34세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는 범행이 잔혹하고 중대하다고 보고 공개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가해 남성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가 손님을 살해하고 유기한 것으로 지목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이름은 허민우, 만 34세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위원 7명이 참여해 논의에 들어간 지 1시간여 만에 공개된 결정인데요. <br /> <br />신상정보 공개 심의위는 먼저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, <br /> <br />신상공개 요건인 범행의 잔혹성 및 중대성 요건에 해당 된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노래방 요금 시비와 112신고 등을 이유로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유기하는 수법이 잔인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이 더 크다고 봤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피의자 허민우는 자신의 모든 범행을 자백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제 숨진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과 유기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부검 결과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40대 피해자의 시신에서 턱뼈 골절과 출혈 등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선 추가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래주점 업주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새벽 2∼3시 사이 인천시 중구 신포동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허민우는 손님이 자신을 툭툭 건들다가 112에 신고했다며 화가 나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범행 이후 유기 과정이 치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허민우는 범행을 저지른 뒤 마트에서 락스와 봉투, 테이프 등을 샀고, 이후 시신을 훼손해 자신의 차에 넣고 다니다가 CCTV가 없는 장소를 찾아 유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행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안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71600502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