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년 자유한국당 광주 방문 때 거센 항의 <br />호남과 괴리됐던 국민의힘, 김종인 이후 변화 <br />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…민주묘역에서 거듭 사과<br /><br /> <br />5·18을 맞이한 보수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진정한 5·18 정신은 독재에 저항한 민주주의라면서, 현 정권을 향한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전 위원장의 무릎 사과를 비롯해 보수 정당의 거듭된 사과로 호남의 적대감이 조금은 누그러졌다지만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격렬한 몸싸움 속에 플라스틱 의자가 날아들고, 시위대에 막힌 버스는 옴짝달싹 못 합니다. <br /> <br />2년 전, 국민의힘의 전신, 자유한국당을 맞이한 광주 민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"황교안은 물러가라! 황교안은 물러가라!" <br /> <br />당시 국민의힘 당내 정서는 북한군 개입설 같은 5·18 망언이 나올 정도로 호남과 괴리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종인 체제 이후,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"세월이 흘러가도~" <br /> <br />이명박 정부 때 금기시됐던 '임을 위한 행진곡'을 5·18 유족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이 제창합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부터 초선 의원까지, 민주 묘역에 참배하고 고개를 숙인 것도 벌써 여러 차례입니다. <br /> <br />[정운천 / 국민의힘 의원 : (5·18 정신을)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게 저희 생각이고요. 그 마음이 이어져서 이렇게 두꺼운 벽을 넘어서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5·18 정신이 곧 민주주의라며 역공까지 펴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5·18 정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했고, <br /> <br />[유승민 / 국민의힘 전 의원 : 대한민국의 민주주의, 헌정 질서를 파괴했던 문제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반성하고 참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·18은 독재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라며 선택적으로 써먹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5·18 정신이 특정 정치세력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에 공감하고 아픔을 함께 하려는 보수 정당의 노력에, 최소한 호남의 적대감은 조금 누그러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호남의 뿌리인 민주당과 현 정권 비판에도 동의할지는 여전히 물음표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171926145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