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복 시작한 지역 경기지표…문제는 일자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분기에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에서 생산과 수출, 소비 같은 지표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난제였는데요.<br /><br />고용률이 4분기째 떨어졌고 서울의 실업률은 6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작년 1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.<br /><br />4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올해 1분기엔 폭이 더 커져 12.5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이 늘었고 강원도는 전기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광공업 생산도 13곳이 사정이 나아졌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·전자제품 호조로, 이들 산업이 몰려있는 경기도는 21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소비 역시 면세점 매출 타격을 입은 인천, 제주만 감소했을 뿐, 나머지 지역은 개선됐고 인천, 제주의 낙폭도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역시 일자리였습니다.<br /><br />14개 시도의 고용률이 떨어지며 전국 평균 고용률이 4분기째 하락세를 이어간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숙박·음식점업 타격이 컸던 강원도는 20대, 30대 고용이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실업률도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오르며 4분기 내리 전년 동기보다 높았는데,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은 6.1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고용이 3월부터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, 2분기에는 개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3월하고 4월은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와서, 좋아지는 쪽으로 나왔는데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수출과 첨단업종 중심의 경기회복세는 시작됐지만, 전체 일자리 사정은 백신 접종 속도와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