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태풍 같은 대형 사이클론이 급습했습니다. <br /> 서부 해안을 타고 북상하고 있는데, 최소 6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이기종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인도 남서부 해안의 한 마을.<br /><br /> 건물이 힘없이 무너지고, 높은 파도가 마을을 덮칩니다.<br /> <br /> 가로수는 부러질 것처럼 휘어지고, 사원은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<br /> 시장은 물건이 날아가 아수라장입니다.<br /><br />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 타우크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밤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. <br /><br /> 시간당 최대 풍속이 160km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저지대 주민 15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, 뭄바이 공항 등은 임시 폐쇄됐습니다. <br /><br />▶ 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