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당국은 다른 일부 국가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"예방 접종률과 방역 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"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미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정책에 대해 "미국은 국민의 약 9.9%가 이미 확진돼 자연면역을 가지고 있고, 또 1차 접종자가 46% 정도로 접종률이 높은 상황에서 마스크 정책을 펼치고 있다"며 "그런 조치를 바로 국내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미국 내에서도 여러 전문가가 '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어렵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기 어려워서 고위험군에는 위험할 수 있다'는 문제점을 같이 지적하고 있어서 좀 더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우리나라가 마스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거나 변경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상황"이라며 "확진자 발생 상황,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방역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전망, 확진자 발생 수준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판단에 있어 예방 접종률도 중요한데, 현재 7%대인 접종률이 더 안정적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조치 변경을 판단할 수 있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권고했고, 앞서 영국과 이스라엘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[dwlee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71755595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