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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투기 의혹’ 與 의원 수사 용두사미?…2명 불입건 결론

2021-05-17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까지 부동산 투기 문제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의 내사 또는 수사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은 5명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특수본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을 입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고위공직자 수사 성과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, 수사를 그만둔 이유가 무엇인지 김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특별수사본부는 지난 3월 10일 출범 이후 엄정한 수사를 강조해왔습니다. <br> <br>[김창룡 / 경찰청장 (지난 12일, 국회 행정안전위원회)] <br>"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며 투기수익도 끝까지 추적하여 철저히 환수하겠습니다." <br><br>특수본은 지금까지 2천319명을 내사 또는 수사해 14명을 구속했고 250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<br>수사 대상자 중 국회의원은 5명인데, 특수본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, 양이원영 의원을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양향자 의원은 2015년 배우자와 함께 경기도 화성의 택지개발지구 인근 땅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당시 현직 의원이 아닌 회사원이라 내부 정보를 이용할 위치가 아니었고, 땅을 사기 전 이미 개발 호재가 공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모친이 경기 광명신도시 땅을 사들여 문제가 됐던 양이원영 의원 역시, 매입 당시에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혐의가 없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또다른 민주당 의원 2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결론을 낼 예정인데 아직까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여당 의원에 대한 수사가 종결되면 특수본 수사를 받는 의원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1명만 남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'강사장'으로 알려졌던 LH 직원 강모 씨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, 정치권과 고위공무원에 대한 수사성과는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. <br>eunji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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