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가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, 또 부실 급식 폭로가 나오자 모든 메뉴는 정상적으로 제공됐다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명과 함께 내놓은 사진에, 정상 급식조차도 실망스럽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오히려 역풍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가 군 격리자 등에 대한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, 또다시 '부실급식'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'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' 페이스북을 통해 계룡대 예하 부대에서 지난 14일 조식 때 쌀밥과 볶음 김치, 건더기가 없는 오징어 국 등 매우 부실한 급식이 제공됐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방부는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'격리' 장병들에게 제공된 정상 급식이라며 사진 3장을 게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들에는 쌀밥 외에 김치와 계란을 포함한 반찬 세 가지가 담겨 있고, 우유와 국이 지급돼 제보자 주장 내용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종합 대책 1차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돼서 이렇게 시행하고 있다…. 부실 급식 논란이 되다 보니까, 자꾸 되다 보니까 현장에도 메시지를 주는 게 있거든요.] <br /> <br />그런데 국방부 해명은 오히려 역풍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'이게 정상 도시락인가', '정상 메뉴도 제대로 된 것 같지 않다', '검수한 사진이 저렇다면 더 문제'라는 등 수백 개의 비판 댓글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리 정상 식단이라도 군 당국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대응 방식으로 불필요한 공분만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병사들의 휴가를 통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172211514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