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바이든 "내달 해외에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"

2021-05-17 0 Dailymotion

바이든 "내달 해외에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"<br /><br />[앵커1]<br /><br />미국이 코로나19 백신 해외 추가 지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예고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화이자, 모더나, 얀센 백신 2천만 회분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2천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추가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별도의 지원인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는 아직 미국 내에서 승인이 나지 않아 비축해뒀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지원했지만 미국에서도 사용하는 화이자, 모더나, 얀센 백신 2천만 회분을 추가로 수출하겠단 것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대유행이 통제되기 전까지는 미국이 결코 완전히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넓은 바다도,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높은 벽도 없습니다. 미국은 8천만 도스를 해외로 보낼 것입니다. 이는 6월 말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백신의 13%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그동안 수출통제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화이자, 모더나, 얀센 등 백신 3종에 대해서는 자국민 우선 접종 원칙을 들어 해외 공급을 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지금부터는 빗장을 풀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백신 물자를 공유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도 미국이 글로벌 백신 유통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며 추가 지원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양국간 백신 협력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미국이 백신 해외 지원 구상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바이든 대통령이 본격적인 백신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어느 나라가 우선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인데요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백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이뤄진 조처라면서 어느 나라가 공급받을지는 당장 명확하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번 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발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한국 정부가 백신 조기 도입을 위해 '백신 스와프'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미국 정부와 백신 협력을 논의해온 만큼 이번 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첫 한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백신의 해외 지원 방침을 밝힌 것은 한미 간 '백신 스와프' 성사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또 당장 급한 백신 직접 수출 여부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미국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간 기술이전 계약이 추가로 성사될지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,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정상회담을 계기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관련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대응을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좌우 양쪽에서 모두 비판을 받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표면적으로는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다른 테러 단체의 공격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 쪽에 기울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.<br /><br />보수 진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통적 동맹인 이스라엘 편을 확실히 들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있고 진보 진영에선 적극적 중재 없이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오늘도 막후에서 조용히 양측을 설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 우리는 폭력을 종식시키고 싶습니다. 우리는 현장의 상황을 축소시키고자 합니다.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용하고 집중적인 외교입니다. 그리고 그것이 이 시점에서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"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사태에 무방비인 것처럼 보인다"며 비판자들은 백악관이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중동 이외 지역으로 초점을 맞춤에 따라 이 문제에 무관심해졌다고 지적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미국의 대응에, 개입하더라도 중요한 결실을 보지 못할 이슈에 정치적 자본을 쏟아붓는 것을 경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태도가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