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바이든, 이·팔 충돌에 몸사리기?…좌우 양쪽서 '공격'

2021-05-18 0 Dailymotion

바이든, 이·팔 충돌에 몸사리기?…좌우 양쪽서 '공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에 미온적 움직임을 보이면서 좌우 양쪽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이스라엘에 기운 입장을 보이다 최근 통화에서는 휴전에 지지를 표명했는데, 상황 변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주째에 접어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낳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.<br /><br />이스라엘·팔레스타인 문제에 영향력을 보여온 미국이 미온적 태도를 취하며 진보·보수 양 진영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보는 적극적 중재 없이 이스라엘을 두둔한다며, 보수는 하마스에 단호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,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통화하고 우려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지만, 팔레스타인 측 피해가 훨씬 큰 상황에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옹호하며 이스라엘 쪽에 기울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그(바이든 대통령)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포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, 테러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미국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정전 요구 성명을 차단해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는 것을 막아줬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민주당 안팎의 비판이 잇따랐고,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는 휴전을 지지한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통적 동맹인 이스라엘을 더 옹호해야 한다는 요구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 바이든 정부의 고민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바이든 정부가 테러리스트들을 대담하게 만든다고 비판했고, 공화당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정부가 하마스를 더 강하게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 분쟁이 더 장기화할 경우 미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요구도 거세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