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"일상으로 돌아가자"…'마스크 혼란'도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뉴욕주가 보건당국의 마스크 규제 완화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취소했던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인 뉴욕 마라톤과 영화제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마스크 새 지침을 둘러싼 논란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뉴욕주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의 새 지침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면, 여러분은 안전합니다. 마스크 착용도, 사회적 거리두기도 필요 없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취소되거나 원격으로 치러졌던 대형 이벤트들도 속속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인 뉴욕 마라톤은 오는 11월 평상시 참가 인원의 3분의 2 수준인 3만 3천명 규모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또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도 다음 달 대면행사로 개최되고 브로드웨이 극장가도 오는 9월 공연 재개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전문가들은 CDC의 이번 조치로 백신 접종자 수보다 더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벗게 됐다면서 어린이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연방정부 차원의 접종자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은 데다 현재 백신 접종 후 받는 백신 접종 기록카드가 쉽게 위조 가능하다는 문제점도 제기됐습니다.<br /> "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 모두가 백신을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. 식당이나 쇼핑몰 등 모르는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합니다.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."<br /><br />지방정부도 저마다 다른 결정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, 캘리포니아주는 CDC의 마스크 착용 지침 개정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