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의식이 느슨해진 틈을 타 생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각종 모임과 행사가 늘어나는 가정의 달을 맞아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서울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음식점이나 주점이 밀집돼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음식점에서는 지난 14일 손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, 이곳은 출입자 관리나 테이블 칸막이 설치와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아 밀집도가 높았던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방역 당국은 접촉자 80여 명을 우선 검사했고, 지난 8일부터 15일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개별적으로 통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검사 대상자가 더 늘어난 만큼 확진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노원구에 있는 고시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고시원 거주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,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접촉자 3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 결과 이곳은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는 주거 공간이다 보니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또, 화장실, 주방과 같은 공용 공간을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, 1m 이상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강동구에 있는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41명이 확인됐으며, 성북구 종교시설에서는 지금까지 20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이해진 방역 의식을 틈타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가족과 지인 모임 등 확진자와 개별접촉으로 감염된 비율은 46%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확진자의 개별접촉을 집계에 반영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데요. <br /> <br />또, 지난 한 주간 감염 재생산 지수가 전국 단위에서 0.99인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1.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지인 간 만남과 모임이 늘어나면서 이동량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81406455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