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출범 뒤 공식적인 첫 강제수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지금도 압수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이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 5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사 9층에 있는 교육감 집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고, 영장엔 조희연 교육감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은 공수처 출범 뒤 공식적인 첫 강제수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수처는 조희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에 사건번호 '2021년 공제 1호'를 지정하고, 1호 사건으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의 특별 채용을 관련 부서에 추진하라고 지시하고는 담당 직원들이 반대하자 단독으로 결재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감사원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했고, 이후 공수처 요청에 따라 사건이 공수처로 이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공수처의 오늘 압수수색도 특혜 채용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당시 결재 서류와 채용 관련 자료, 회의록 등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수처는 어제자 관보를 통해 '압수물사무규칙'을 공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공수처의 조 교육감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예상이 엇나가지 않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관련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, 조만간 교육청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관계자는 조희연 교육감도 소환해서 조사하지 않겠냐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법에 근거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814230608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