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 계속…하마스 "텔아비브 공격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이 8일째 가자지구에 맹폭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용하는 지하 터널 등을 집중 공격했는데요.<br /><br />하마스 측은 폭격을 계속한다면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인 텔아비브를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거대한 섬광이 번쩍입니다.<br /><br />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 측 공습입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은 그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무너뜨린 하마스 지하터널이 총 100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가 대피소나 무기 저장용 등으로 활용하는 지하터널을 무너뜨린 것입니다.<br /><br />하마스와 연계된 무장단체 사령관 등의 자택도 집중 공격했고, 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인 후삼 아부 하비드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지침은 계속 테러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입니다. 이스라엘군(IDF)은 잘하고 있습니다. 오늘은 무장단체 고위 사령관을 제거했고, 하마스 해군을 타격했으며, 지하 터널 등을 계속 공격했습니다."<br /><br />하마스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190발 이상의 로켓포탄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스라엘이 민간인 폭격을 멈추지 않는다면, 다시 텔아비브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도 "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겠다"며 이스라엘 중심부를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계속되는 충돌로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었고, 이스라엘 측 사망자도 10명대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