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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노래주점 살인' 허민우 보호관찰 중 범행

2021-05-18 0 Dailymotion

'노래주점 살인' 허민우 보호관찰 중 범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술값 시비 끝에 노래주점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허민우가 법무부의 보호관찰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폭력조직 출신의 강력사범이었지만, 코로나19 때문에 최근엔 전화로만 관리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0대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34살 허민우.<br /><br /> "죄송합니다."<br /><br />법무부 보호관찰 기간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폭행 등 여러 전과가 있던 허씨는 범죄단체, 즉 폭력조직 가입·활동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작년 2월부터 3년간 보호관찰 대상자로 분류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보호관찰 초기에는 재범 위험성 평가 중간 등급인 주요 관리 대상자였지만, 작년 6월 가장 낮은 일반 관리 대상자로 재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인천보호관찰소는 허씨를 6차례 대면 감독, 9차례 전화 감독을 했으나, 올해는 단 1차례도 직접 감독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전화 지도만 8차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허씨 사건을 계기로 보호관찰 제의 허술한 운영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, 법무부는 "강력사범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측은 앞으로 강력사범 보호관찰 등급 분류를 강화하고, 일반 관리 대상이라도 강력사범은 대면 지도 감독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허씨는 지난달 22일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8만 원을 덜 냈다는 이유로 다투다 경찰에 신고한 손님을 살해하고, 시신을 훼손한 뒤 부평 철마산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<br /><br />인천경찰청은 당시 "알아서 하겠다"는 신고자의 말만 듣고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은 112 상황실 대응이 적절했는지 감찰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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