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5·18 민주화 운동은 이제 독재에 대한 저항과 민주화를 대변하는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습니다. <br /> 해외 시위 현장에서 '임을 위한 행진곡'이 불리고, 이른바 '광주 정신'에서 힘을 얻는다는 운동가들이 많습니다. <br /> 이수아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(현장음)<br /> "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…."<br /><br /> 재한 미얀마인들이 '임을 위한 행진곡'에 맞춰 군부 탄압 규탄 집회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 실제, 미얀마 현지 시위 현장에서도 '임을 위한 행진곡'은 애창곡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5·18 민주화 운동 당시 한국 군부가 광주 시민을 탄압하던 과거 모습에서 미얀마인들은 자신들의 현재를 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소모뚜 / 미얀마민주주의 네트워크 대표<br />- "한국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을 저희도 알고 있죠. 그래도 저희도 멋진 한 판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들이 있는 거죠."<br /><br /> '광주 정신'을 대표하는 '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