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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징어 없는 오징엇국’ 사실…軍 엉터리 해명 뭇매

2021-05-18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군 장병의 급식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, 군의 대응이 굼뜹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오징어가 없는 오징어국을 놓고 엉터리 해명만 늘어놓았다가 더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밥은 가득한데 건더기 하나 없는 오징어 국에 볶음김치, 조미김이 전부인 도시락. <br> <br>SNS를 통해 폭로된 계룡대 예하부대 격리장병의 지난 14일 아침 배식입니다. <br><br>국방부는 어제 "격리 장병들에게는 모든 메뉴가 '정상 제공'됐다"며 배식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 내용을 부인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,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제보사진 속에는 2개의 도시락이 찍혔지만 1인 격리장병의 급식만 조사했을 뿐, 100명이 단체로 격리된 시설의 도시락은 조사를 안 한 겁니다. <br> <br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] <br>"국방부 차원에서는 1인 격리하고 있는 도시락을 제공받고 있는 8명에 대해서 확인을 하다 보니까 거기까지는 미처 확인을 하지 못했다." <br> <br>국방부 장관은 연일 터져나오는 부실 급식 제보에 고개를 숙이고, <br> <br>[서 욱 / 국방부 장관(지난달 28일)] <br>"격리장병 급식 부실, 열악한 시설 제공, 입영 장병 기본권 보장 미흡 등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열흘 전엔 급식비를 올려 고기 반찬을 늘리겠다는 내용의 종합대책도 내놓았지만,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국방부는 계룡대 21개 부대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한 뒤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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