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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환경? vs 환경 파괴?...해운대 해상 풍력발전 논란 / YTN

2021-05-18 8 Dailymotion

청사포 앞바다에 해상 풍력발전단지 추진 <br />2024년 완공 목표…최근 주민 반발에 부딪혀 <br />환경영향평가 받지 않아 구체적 피해 예측 어려워<br /><br /> <br />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 풍력발전단지가 추진되고 있는데 최근 근처 주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업체는 탄소배출 감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소음과 전자파 등 피해가 생길 거라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도심 속 어촌인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입니다. <br /> <br />민간 사업자가 해안에서 1.5km 떨어진 바다에 시설용량 4.3MW 풍력발전기 9개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한 전력은 지하 송전선로를 따라 4km가량 떨어진 변전소로 이동해 해운대구 3만5천 가구에 공급합니다. <br /> <br />[최우진 /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 전무 : 탄소배출 감소 효과는 동백섬 3백 개 크기에 다 30년생 소나무를 빽빽하게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.] <br /> <br />해당 사업은 지난 2013년 입지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2017년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는 등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청사포가 있는 해운대구 중동 주민이 중심이 돼 만든 반대대책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풍력발전기 소음과 전자파, 경관훼손 등을 생각하면 친환경 에너지가 아니라 환경 훼손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운 성 /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발전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: 지금 여기서 5분만 걸어가게 되면 22만 명이 거주하는 아파트하고 학교가 있습니다. 그다음 여기서는 저주파, 소음, 전자파 경관훼손 등 피해가 심각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개발업체는 주민들 지적이 과하다는 입장으로 소음과 전자파 피해는 거의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쪽 입장 모두 예측일뿐 실제 어떤 피해가 있을지 구체적인 조사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전체 발전용량이 기준 이하여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사업 진행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알맞은 지질인지 알아보려는 시추 조사를 앞두고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일단 주민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업을 더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준 / 부산시장 : 주민 수용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할 방법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190530283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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