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별 1호 2025년 귀환 목표…심우주 탐사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얼마 전 중국의 우주탐사선이 화성에 착륙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죠.<br /><br />달보다 더 먼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심우주 탐사 기술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한 걸음씩 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성 탐사선을 착륙시킨 중국, 국제 유인 달 탐사 계획 '아르테미스 프로젝트'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.<br /><br />세계 각국이 이렇게 우주 탐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심우주 탐사 기초 다지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첫 단추는 1992년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 귀환 프로젝트입니다.<br /><br />우리별 1호는 2004년 교신이 끊어진 뒤 현재 지구 약 1,300km 상공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형 발사체로 쏘아 올린 수거 위성으로 이를 포획해 이르면 2025년 지상으로 복귀시키는 게 이 계획의 골자입니다.<br /><br /> "항행기술, 소행성 착륙 탐사기술, 자율 도킹 기술, 우주 로보틱스, 대기권 진입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며, 이를 통해 향후 우주탐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들을…"<br /><br />이를 바탕으로 2029년에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가, 2030년에는 달 착륙선을 이용한 탐사가 계획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우주 탐사를 위한 국제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우리나라는 미국의 주도로 8개국이 우주개발 협력을 위해 만든 아르테미스 협정에서 빠져있었는데, 조만간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세부 조율은 마무리돼 구체적 참여시기를 저울질 중입니다.<br /><br /> "달 탐사를 비롯한 다른 심우주 탐사에 있어서 회원국과의 협력이 활발하게 모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오는 10월에는 우주 탐사의 발이 될 첫 국산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