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…"최소 인원 참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(19일) 오전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됩니다.<br /><br />서울 조계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곳 조계사에서는 잠시 후부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법요식을 앞두고 오전까지 대청소와 등 공양, 손 소독제 비치 등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,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도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전 이곳 조계사에는 매년 법요식 때마다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, 오늘은 200여 명 정도만 함께 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행사에선 번뇌와 탐욕을 씻겨내는 의식인 관불과 헌촉, 헌화 등이 이어지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'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'라는 표어에 맞춰 헌등 행사가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사회 이웃 인사로는 재한미얀마청년연대 헤이만 대표와 김용균 재단의 김미숙 이사장 그리고 이주노동자 노조위원장 우다야라이 씨 등이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,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축사에서 평화를 기원하며 미얀마 당국의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합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연등회가 국내 21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맞는 첫 해여서 의미가 더 남다른데요.<br /><br />지난주 토요일에는 연등법회와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조계사에선 90여 명이 연등을 들고 우정국로 일대를 행진하는 등 지역별로 소규모 연등 행렬이 이뤄졌고,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행사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