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방미 출국…토요일 새벽 한미정상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조금 전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열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포함해 오는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미국 방문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대면 외교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외국 방문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첫 일정은 현지 시각 20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합니다.<br /><br />메인이벤트인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열립니다.<br /><br />회담의 핵심 의제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ㆍ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과 대북정책 공조 방안 논의 등이 꼽힙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된 만큼,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위한 해법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반도체ㆍ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회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는 첫 한미정상회담이자,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스가 일본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정상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방미 기간 미 하원 지도부,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, 미 최초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도 각각 만납니다.<br /><br />한국전 전사 미군과 카투사 이름이 새겨지는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하고, 애틀랜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공장 방문 일정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저녁 서울공항으로 귀국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