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미국 출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순방이기도 한데요. <br> <br>이번 정상회담, 반도체를 지렛대로 백신을 얼마나 어느 정도 수급해올지가 관심인데요. <br> <br>어떤 논의가 오갈지, 윤수민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 없이 혼자 3박 5일 방미 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·중·일 정상회의 이후 1년 반 만입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토요일 새벽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백악관에서 직접 만나는 두 번째 정상입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"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통상 한미정상의 주요 의제는 북핵과 북미 대화 등이 거론됐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백신입니다. <br> <br>[수석·보좌관회의 (지난 17일)] <br>"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." <br> <br>백신을 우선 지원받고 나중에 갚는 이른바 '백신 스와프'와 미국 백신 개발사의 기술이전, 한국 기업의 위탁생산 등이 <br>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삼성·현대자동차 등 국내 4대 그룹의 반도체·배터리 부문 경영진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기업들의 투자가 협상 지렛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워싱턴 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