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은 국민의힘 소식입니다. <br> <br>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내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. <br> <br>10명의 도전자들이 경쟁을 벌이게 된 건데, 젊은 정치인 대 중진 구도가 뚜렷해졌습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당 대표 출마설이 돌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일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. <br> <br>오늘 당 지지기반인 영남 지역을 찾았고, 내일 출마 선언 직후에는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전 의원] <br>"우리 당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죠. 이곳에서 (출마선언 전에) 민심을 듣고 싶어서 대구와 부산을 방문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출마 선언에서는 원내대표 시절 대여투쟁 전면에 나서 '당을 지켜온 사람'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'세대 교체'를 앞세우는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내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] <br>"지금까지 중진들이 주도하던 당보다 이번에 젊은 사람들이 주도해서 치른 선거의 결과가 더 좋았기 때문에…" <br><br>두 사람의 출마로 다음 달 11일 열리는 당 대표 경선 출마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경륜을 앞세운 중진 전·현직 의원과 새 얼굴을 강조하는 초선 의원과 원외 인사 간 대결 양상입니다.<br> <br>이들 중 5명만 본경선에 진출합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 광주 5·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s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