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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프트 소용없다”…수비 피해 때리는 강백호

2021-05-19 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 KT 강백호는 리그 유일의 4할 타자인데요, <br> <br>상대팀이 극단적인 변칙수비를 펼쳐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수비를 피해 때리는 실력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온 힘을 다해 돌리는 배트 <br> <br>큼지막하게 넘어가는 홈런 <br> <br>세리머니는 덤입니다.<br> <br>극단적으로 당겨치는 강백호를 막기 위해 상대는 3루쪽 공간을 아예 포기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강백호는 여유 있게 번트로 응수합니다. <br> <br>허점을 노려 2번 연속 같은 방법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냅니다. <br> <br>상대 수비는 허탈합니다. <br> <br>정면 승부를 하면 여지없이 강한 스윙으로 홈런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큰 타구를 막기 위해 수비를 펜스 앞까지 보내면 짧은 바가지 안타를 만들어냅니다. <br> <br>[강백호 / KT] <br>"상대팀이 내세우는 작전이니까 저도 저만의 작전으로 대응을 하는 거라 생각하고요." <br> <br>요리조리 수비수들을 비켜가는 안타들로 강백호의 올 시즌 타율은 0.417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리그 유일의 4할 타자로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합니다. <br> <br>타율, 안타, 타점, 출루율까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데뷔 때부터 '야구 천재'로 불렸던 강백호가 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투수로 올라 149km의 공을 뿌리기도 했고, 포수로도 경기를 소화했습니다. <br> <br>힘과 기술, 이제는 요령까지 겸비한 강백호. <br> <br>4년 차 '야구 천재'의 진화에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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