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경원·이준석 오늘 출사표…野 당권 대진표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오늘(20일)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당대표 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됐는데요.<br /><br />후보 10명이 본선행 티켓 5장을 놓고 펼치는 경쟁이 벌써부터 불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경원 전 의원은 장고 끝에 당권 도전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인으로서 이럴 경우에 저의 소명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"<br /><br />오늘 오전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데, 석가탄신일엔 대구를 방문하며 당권 주자로서의 행보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여론조사 선두권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오늘 출사표를 던집니다.<br /><br /> "예비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그리고 주호영 후보 그리고 저까지 해서 올라갈 것 같고요"<br /><br />이 전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된다면 유승민-홍준표, 원희룡-윤석열 간 '팀 토론전' 등을 계획하겠다면서,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출마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구도는 주호영, 조경태, 홍문표, 윤영석, 조해진, 김웅, 김은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까지 '10인 경쟁 체제가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유력 주자인 주호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'중도 확장'공약을 발표하는 등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합위원회를 통해서 첫째, 안철수, 윤석열, 최재형 등 당 밖의 유력한 주자들이 당 경선에 주저없이 참여하도록…"<br /><br />10명의 당권 주자들은 이번주 토요일 후보 등록 뒤, 5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.<br /><br />당원과 일반국민 의견을 5대5로 반영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주 목요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이영·이용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등이 최고위원 출마의사를 밝히는 등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도 점차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