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삼성과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주고 있는데요.<br /> 반면,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, 부산 지역 7개 기업이 유급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안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부산지역 백신 1차 접종률은 51.2%. <br /><br />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8.5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 이처럼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자 부산시가 다양한 유인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가장 먼저 '백신 유급 휴가제 도입'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공동 선언식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 지역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급 휴가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형준 / 부산시장<br />- "중소기업들에게 하루 유급휴가가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. 빨리 코로나19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