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동구 일대 노래연습장 수십 곳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마흔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원주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크게 느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, 때 이른 더위로 인한 에어컨 사용이 방역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동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노래연습장에서는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만 41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인근 노래연습장 종사자 20명, 방문자 10명, 지인과 가족 등 11명입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 환기가 어려운 지하 공간에서 노래를 불렀던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강동구는 어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관내 노래연습장 25곳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해당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,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줄지 않고 있다며 방문자와 업주 모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, 무더위가 방역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원주에서도 유흥업소를 시작으로 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한 유흥업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노래연습장이나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어제 하루 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8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영등포구 노래연습실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수도권 지인·가족 모임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34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는 대부분 밀접, 밀집, 밀폐, 이른바 3밀 조건이 갖춰진 실내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아직 5월인데도 지난 14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기고, 여름 장마를 연상케 하는 잦은 비가 계속되는 때 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201355495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